Tuesday, December 26, 2006

鄭宰植(1962~)
朝鮮大學校 美術大學 繪畵科卒 ,同大學院
개인전
1996 김내현 Gallery (서울)
2002 우암 Gallery (청주)
2004 청 Gallery (청주)
2005 CANON Gallery (부산)
일산 호수 Gallery (일산)
단체전
1984 版畵 9人展 (다리 Gallery-光州)
1985 3回 靑年美術大賞展 (靑年美術館-seoul)
1回 無等美術大展 (南道藝術會館-光州)
5回 韓國現代 版畵公募展 (美術會館-seoul)
2回 中華民國 國際版畵 biennial (台北市立美術館-中國)
1986 4回 空簡國際版畵 biennial (空簡 美術館-seoul)
靑年美術大賞展 作家 (靑年美術展-seoul)
東亞美術祭 (國立現代美術館-seoul)
PRINT 86 (第 3美術館-seoul)
光州, 忠南, 大邱, 版畵家協會招待展 (鷄龍美術館-大田)
韓國 新世代 銅版畵 12人展 (P&P Gallery-seoul)
SELLING 小型版畵展 (P&P Gallery-seoul)
6回 韓國 現代版畵 公募展 (美術會館-seoul)
4回 空間國際版畵 Biennial (空間美術會館-seoul)
1987 13回 seoul 現代 美術祭 (美術會館-seoul)
同時代의 흐름展 (Garden 美術館-光州)
10☓10展 (靑年美術館-seoul)
韓國版畵의 새로운 물결展 (FUNNY美術館-光州)
第 4回 第3現代美術祭 (市立美術館-大邱)
13回 INDEPENDANTS (國立現代 美術館-seoul)
3回 中華民國 國際版畵 Biennial (台北市立美術館-中國)
PRINT MEDIA展 (P&P Gallery-seoul)
1988 東亞美術祭 (國立現代美術館-seoul)
5回 空間國際版畵 Biennial (空間美術館-seoul)
14回 seoul 現代美術祭 (美術會館-seoul)
韓國-日本. PRINT ENCOUTER (美術會館-seoul)
現代版畵-새로운世代展 (Garden 美術館-光州)
8回 CADAQUES 國際 小型版畵展 (Barcelona-SPAIN)
1回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光州市立美術展-光州)
大韓民國 美術大展 (國立現代美術館-seoul)
光州版畵家協會展 (Funny 美術館-seoul)
現代版畵 24人의 競賣展 (하나로美術館-seoul)
PRINT MEDIA展 (Gallery-seoul)
1989 韓國 現代美術 - 新世代 斷面展 (韓國Gallery-seoul)
15回 INDEPENDANTS (國立現代美術館-seoul)
大韓民國 美術大展 (國立現代美術館-seoul)
2回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光州市立美術館-光州)
5回 無等 美術大展 (南都藝術會館-光州)
4回 中華民國 國際版畵 Biennial (台北市立美術館-中國)
光州現代版畵家 推前展 (南道美術館-光州)
아름다운 光州만들기-89. 版畵 祝祭 (無等房 Gallery-光州)
1990 靑. 美. 硏 推薦人展 (인데코畵廊-seoul)
6回 無等美術大展 (南道藝術會館-光州)
3回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光州市立美術館-光州)
大韓民國 美術大展 (舊笠現代美術館-seoul)
1991 韓國 版畵 7人展(NAGATANI Gallery-日本)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光州市立美術館-光州)
11回 韓國現代版畵 公募展 (TOTAL美術館-seoul)
版畵 擴散展 (후인Gallery-seoul)
대전 TRIENNALE (大田市民會館-大田)
無等美術大展 (南道藝術會館-光州)
5回 中華民國 國制版畵 Biennial (台北市立美術館-中國)
1992 光州, 가고시마 交流展 (南道美術館-光州)
現代版畵 모음展 (Funny美術館-光州)
無等美術大展 推薦作家 出品 (光州市立美術展-光州)
光州光域市 美術大展 推前作家 出品 (光州市立美術館-光州)

1993 無等美術大展 推薦作家 出品 (光州市立美術館-光州)
1994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推薦作家 出品 (光州市立美術館-光州)
1995 SALON D HIVER (GALERIE DE NESLE-PASIS)
1996 光州版畵 10年展 (光州市立美術館-光州)
1997 FRANC 韓人 造形 藝術回展 (韓國文化院-PARIS)
1998 大田 現代 版畵祭 (大田市立美術館-大田)
1999 羅州 國際 美術祭 (東新文化館-羅州)
現代]版畵 20世紀 後半 再照明展 (釜山廣域市 시청 전시실)
2000 PARIS展 (도올 Gallery-seoul)
現代藝術館企劃(판화로 담는 이천년)18人展 (現代藝術館-울산)
장서표展 (대만)
2000 光州版畵-來日의 前望 (신세계 갤러리-光州)
韓國現代版畵 位相展 (淸酒文化館-淸酒)
동판화의 흐름전 (현대아트갤러리-光州)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招待作家 出品 (市立美術館-光州)
無等美術大展 招待作家 出品
版畵作家交流展 대전. 광주. 부산 (현대아트갤러리-光州)
2001 光州․釜山 美術 交流展 (光州市立美術館 -光州)
잠재-시간을 늦춰보기 1982展 (인재아트갤러리-光州)
日本․臺灣 現代版畵家招待展․光州現代版畵家協會정기전
(Shinsaegae gallery)
現代作家交流國際版畵展 (朝鮮大學校美術館-光州)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招待作家 出品 (市立美術館-光州)
無等美術大展 招待作家 出品
2002 개인전 (청주 우암갤러리)
종이로 완성되는 작품들 (현대아트갤러리-光州)
國際版畵交流展 (도립 전라남도 옥과미술관-곡성)
中寒國際現代版畵交流展 (台南市立藝術中心-光州)
22e' MINI PRINT INTERNACIONAL DE CADAQUES
2003 WAY - CONTEMPLATION (光州市立美術館)
3回 日․中․韓 現代版畵交流展 - IMPACT 2003
國際 21世紀 예감展 (東州大學 석파미술관-釜山)
釜山․光州 版畵家 協會交流展 (光州 朝鮮大學校 美術館-光州)
2004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招待作家 出品 (市立美術館-光州)
개인전 ( 청주 靑Gallery )
국제 타이 페이 미니 판화전 (타이완)
국제소형판화제 (스페인)
2005 florean미술관 메일 아트 프로젝트, 블랙홀 (florean미술관 루마니아)
개인전 ( 부산 CANON Gallery )
국제 소형판화 사라에보 전 (유로 아트센타 스웨덴)
lessedra 월드 아트 프린트 전 (lessedra 갤러리 소피아,불가리아)
yokosuka 국제판화비엔날레 (yokosuka 시립미술관, 가나가와현 일본)
Xlleme BIENNALE INTERNATIONAL DE IA GRAVURE ET DES NOUVELLES IMAGES DE SARCELLES-VSI DE FRANCE
개인전 ( 일산 호수 Gallery )

2006 제5회 고양 현대 미술제(고양 세계꽃박람회장-경기도 고양시)
Art in Ansan 2006 서해-Belt전
한국현대판화가 협회전 (경기도 파주 헤아리)
걸어온 60년 세대를 넘어, 미래 미래로(조선대학교미술관-광주광역시)

2007 대한민국 중심작가 초대전 (경기도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전시관)
제61회 경기 미술 협회 전 (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受賞 1989 祭5回 無等美術大展 大賞 (版畵 부문)
1990 祭3回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大賞(版畵 부문)
作品小腸 錦胡文化財團
21世紀 發展協議會
光州廣域市
Seoul 구로구청

現  韓國美術協會 會員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招待作家
無等美術大展 招待作家
團圓美術大展 運營委員
團圓美術大展 審査委員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運營委員
光州廣域市 美術大展 審査委員
行廚美術大展 運營委員
行廚美術大展 審査委員
無等美術大展 審査委員
釜山美術大展 審査委員
普文美術大展 審査委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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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평론

원 형상으로 나타난 모나드, 빛, 소리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정재식은 하나의 판목으로써 다색판화를 찍어내는 목판화의 기법인 소멸법에 의해 제작된 일련의 판화들을 내놓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를 판 위에 새겨서 종이에 찍어내고, 다시 같은 판 위에다가 다른 이미지를 새겨서 찍어내기를 반복하는 한판다색기법인 것이다. 이는 목판화의 여타 기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도감 있는 화면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이미지들이 겹겹이 겹치면서 드러나 보이는 중첩효과에 강하다. 여기에다가 작가는 두 가지 색 이상을 동시에 잉킹할 수 있는 부분 잉킹 기법을 도입하는데, 이는 마치 동판화에서의 헤이터 기법을 연상시킨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이런 소멸법에 의한 목판화와 함께, 목판화를 찍기 위해 이미지를 판각한 판목 자체를 작품의 한 형태로 제시한다. 이는 판화가 제작되는 프로세스 자체를 작업의 한 과정으로 도입한다는 의미와 함께, 판화의 범주로서 평면 이미지는 물론이고 그 자체 독자적인 오브제(판목)마저 아우르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부 디지털프린트를 도입한 것 역시 동시대적인 매체를 통해서 판화의 범주를 증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멸법에 의한 작가의 근작 판화는 한눈에도 전작과는 비교돼 보인다. 우선 판종이 동판화로부터 목판화로 변했고, 그 표현방법 역시 구체적인 형상을 재현하고 암시하던 것에서 추상적인 형식으로 변했다. 그러니까 동판화에다가는 재현적인 형상을, 그리고 목판화에다가는 추상적인 형상을 각각 결부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그 동안 작가의 표현의지 혹은 주제의식이 변화함에 따라서 이를 전달해줄 수 있는 매체 역시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을 찾아서 변화해온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인다. 매체가 달라지면 메시지도 달라진다. 이는 내용이나 정신이 달라지면 이를 전달해주는 매체 역시 달라진다는 말과도 통하는 것으로서, 이는 그대로 작가의 경우와 부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외관상 드러나 보이는 차이만큼 작가의 근작이 전작과 동떨어져 보이지는 않는다. 근작은 전작에서의 내면화의 경향성을 상당부분 계승하고 있으며, 이는 무엇보다도 여전히 청회색이 지배적인 모노톤의 화면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현실적인 관심사가 내면화의 경향성에로 옮아가고, 근작에서는 이러한 내면화의 경향성(일종의 내면적인 풍경에 비유할 만한)에다가 상징적인 형태를 부여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는 이중적인 화면으로 나타난다. 그러니까 유기적인 화면과 기하학적인 화면이 상호 중첩되는 중층화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일말의 혼돈을 암시해주는 유기적인 형태로써 배경화면을 설정하고, 그 위에다가 양식화된 동심원 문양을 배열한 것이다. 동심원 문양은 그 자체로 제시되기도 하지만, 이따금씩은 격자 속에 갇혀있는 형태로 제시되기도 한다. 어느 경우이든 배경화면과 그 표면의 기하학적인 형태가 서로 분리되기보다는 상호간 대비되면서도 긴밀하게 연속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화면은 그 자체 심리적인 정황으로 나타난 인간의 보편적인 존재론적 인식을 대변해준다. 즉 유기적인 화면이 혼돈 혹은 혼란을, 그리고 기하학적인 화면이 질서의식을 상기시킨다. 말하자면 인간의 심리 속에는 혼돈에의 의지(유기적인 삶의 충동 혹은 생명에의 의지와도 통하는)와 함께 질서의식을 지향하는 충동이 공존하고 있고, 작가의 근작은 이를 반영하고 드러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작가의 그림은 세계 자체가 내재한 고유의 혼돈을 인식하고, 여기에다가 인위적인 질서를 부여하여 세계를 재구성하려는 의지의 한 표출인 것이다. 그런가하면 정재식의 화면에 나타난 동심원은 마치 세계의 근본 원소인 모나드(단자)로도 보인다. 모나드들 상호간의 우연한 충돌과 융합에 기인한 운동성으로부터 세계가 생겨난 태초의 풍경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작가의 그림에서 동심원들은 그 자체 고정된 것으로서보다는, 보이지 않는 인력으로 인해 잠재적으로는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하튼 이는 그 자체 물리적인 현상으로서보다는, 이로부터 작가가 유추해낸 일종의 존재론적이고 심리적인 정황의 한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심리적인 현상은 그 자체 자기 완결적이고 안정적인 형태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고유의 역동성과 운동성으로 인해 화면 외부로까지 증폭되는 비완결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이처럼 화면 외부로까지 연속되는 존재의 운동성은 전통적인 기(氣)의 운동성과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흐르는 물에서 존재를 본 바로크의 존재론과도 통한다. 또한 작가의 그림에서 동심원들은 대개 중첩된 형태로 나타나고, 이런 겹 구조로 인해 그 자체 중심성이 강한 일종의 핵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마치 수면에서 일정한 원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파문 혹은 파장의 형태를 연상시키고, 그 형태가 빛과 소리의 운동성을 떠올리게 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빛은 모든 평면 조형의 바탕이 된다. 화가들은 그 빛을 매개로 해서 자연현상을 표현했고, 심리적인 현상을 표현했다. 그 빛을 통해서 신의 존재를 밝혔고 세계의 근원에 접근했다. 그리고 작가는 그 빛을 통해서 현재진행형의 운동성 속에 있는, 항상적인 변화 속에 있는 존재의 비밀을 대변케 한다. 어두운 화면이 밝은 화면과 대비되고, 이는 그대로 존재의 어두움과 존재의 빛이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존재의 이 씨실과 날실은 서로 이질적인 것으로서보다는 하나의 결로 맞물린 순환론적 원리 속에서 통합된다. 그리고 그 원리 속에서 존재는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며, 작가는 원 형상에다가 이런 존재의 비밀을 의탁한 것이다. 그리고 파문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소리는 무엇보다도 기억의 속성을 닮아 있다. 그리고 이때의 기억은 모든 기억의 저장고인 원형의 소리, 모든 존재가 유래한 우주적 소리, 상호간 이질적인 존재들간의 관계에 바탕을 둔 공명의 소리, 그리고 이 모든 소리들을 하나로 모아들이는 내면의 소리를 재생시킨다. 이처럼 정재식의 그림에 나타난 동심원은 세계의 근원적 원소인 모나드를, 빛과 어두움으로 대비되는 생성과 소멸의 순환원리를, 인간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존재의 소리를 대변해준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유기적인 배경화면과 그 표면의 기하학적인 형상 상호간의 긴밀한 소통성이 깔려 있고, 이를 토대로 하여 작가는 상징적인 형상화에 바탕을 둔 일종의 존재론적 지도를 재현해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