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 Jae-Sik
Graduated From Cho sun UniversityCollege of Fine Art. Korea(B.F.A)
Graduated From graduated school of Cho sun UNIV. Korea(M.F.A)
ONE MAN EXHIBITION
1996 Kim Nae HyunGallery, (Seoul)
2002 Woo ahm Gallery, (Chung ju)
2004 Choung Gallery, (Chung ju)
2005 CANON Gallery, (Pusun)
ILSAN HoSoo Gallery, (Goyang)
SELECTLED GROUP EXHIBITION
1984 9 Printmakers Exhibition (Dari Gallery, Gwang-ju)
Exhibition of Fifteen Modem print artists (Gwang-ju)
1985 The 2nd International Print Biennale in the R.O.C (Taipei)
Korean Contemporary print public collection(Fine art center)
Exhibition of Young Artists (Seoul)
Moodeung Art Association Exhibition (Gwangju city Fine Art Museum)
1986 Print 86 (The 3td Art Museum, Seoul)
International Print Biennale (Kongkan Gallery)
Dong-A Fine art Festival (National Museum of art)
Generation 12artists (P&P Gallery)
Selling Little Print (P&P Gallery)
1987 10×10 Mini print Exhibition (seoul)
New Wave Exhibition of Korean Print (Funny Gallery)
The 3rd Modern art festival (Taegu Municipal Art Museum)
The 3rd Contemporary Art Festival 9City Fine art Center, Dae gu)
Seoul Modern Art Festival (Seoul Art Hall)
print Media (seoul)
1988 Korea -Japan Print Encounter (Art Hall, Seoul)
Independents (National Museum of Art, Seoul)
Awauder special entry in the moodeung art (Municipal Gallery Gwang-ju)
New Generation Exhibition of Modern Print (Garden Gallery)
Exhibition of 24 artist of Contemporary Printmakers (Hanaro Gallery, seoul)
Print Encounter (Fine Art Center Seoul)
1989 The 15rd Independents (National Museum of moderm art, Seoul)
Exhibition of Gawngju Printmakers Group
Korean Contempoary Fine Art now(Korean Gallery, Seoul)
Gwang Ju Art Festival (Moodeung Gallery)
1990 Korean Art Association Exhibition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Seoul)
Recommenders Exhibition of Young Artists Art Association(In Ceco Gallery)
Mini print International Cadaques (in spain)
1991 Dea-Jeon Triennale(Citizen Hall, Dea Jeon)
Commemorative Exhibition of Printing Dictionary (Hooin Gallery, Seoul)
Exhibition of Seven Korean Printmakers (Nagadani Gallery, Tokyo)
Triennale Tae-jon(Tae-jonGallery)
Ional print Biennale in Taiwan (Taipei Fine art Museum)
1992 Recommended Artist of Gwang-Ju Art Association Exhibition
(Gwangju city Fine art Museum)
nvited Exhibition Collection Modern Print (Funny Gallery, Gwang Ju)
1993 Exchange Exhibition of GwangJu &Kakosima Japan
Gwang Ju Fine Art Exhibition (Gwang Ju City Museum)
1994 Exchange Exhibition of Gwang-ju and Cagocima
(Namdo Art Hall, Gwangju)
1995 Salon D Hiver(Gallery De Nesle, Paris)
30Modern Artist Young Biennial Gwang Ju (Ueonil gallery Gwang Ju)
Korean Fine Art Association
Exhibition (Seoul Art Center Seoul)
1996 10years of Gwang-ju Prints (Gwangju City Fine art Museum)
Moodeung Fine Art Cxhibition (Gwang Ju City Museum)
10th Anniversary Exhibition of Gwang Ju Modern Print(Gwang Ju City Museum)
1997 Korean Plastic Art Association Exhibition of Paris
(Korea culture Museum, Paris)
1998 Dea-jeon Contemporary Prints Festival (Dea jeon City Fine art Museum)
1999 Naju International Art Festival (Dong Sin culture Museum, Na ju)
Modern Print reillumination exhibition of the Latter half of 20th century (busan)
2000 Korea Contmporaty Prints phase Exhibition (Cheong ju culture Museum)
PARIS Exhibition (Dohol art Center)
2001 Exchange Exhibition of Gwang-ju Bu-san (Gwangju city Fine art Museum)
This contemporary of print Exhibition is a collaborative project of Japan.
Taiwan & Gwangju city (Gwangju Shinsaegae gallery)
2002 International Exchange Exhibition of print Gwang ju-taipei (hyundai art gallery)
The International Exhibition of Contemporary Printmaking
(Taiwan Municipal cultural center)
The Intermational Exhibition of Contemporary Printmaking (Jeooanamdo Okwa art Museum)
A work of art the paper Exhibition (Hyundal gallery)
2003 WAY - CONTEMPLATION (Gwang-ju city Fine art Museum)
24th Mini Print International Cadaques (in spain)
International 21th century of a premonition Exhibition (Sukpa Art Museum in busan)
IMPACT 2003 of print Exhibition (Japan&Korea)
Exhibition of Gwangju &Busan Printmaker Association
(Cho sun UNIV College of Fine Art Museum)
2004 Taipei International Mini Print (Taiwan)
Mini Print International Cadaques (in spain)
2005 FLOREAN MUSEUM MAIL ART PROJECT
Black Hole (FLOREAN MUSEUM IN ROMANIA)
INTERNATIONAL Mini Print de SARAJEVO
(EURO ART CENTER IN SWEDEN)
LESSEDRA WORLD ART PRINT ANNUAL
(LESSEDRA GALLERY IN SOFIA, BULGARIA)
YOKOSUKA INTERNATIONAL BIENNIAL EXBITION OF PRINTS
(YOKOSUKA CITY GALLEY, KANAGAWA PRE, JAPAN)
Xlleme BIENNALE INTERNATIONAL DE IA GRAVUFE ET DES NOUVELLES
IMAGES DE SARCELLES-VSI DE FRANCE
BUSAN Print Art Festival, PRINTS WAVE (Busan Metropolitan City Gallery)
Contemporary arts Selected Exhibition (Namgu Fine art Museum, Gwangju)
5th international min print biennial exbition Cluj-2005 (Cluj-Napoca,romania)
Awards
1989 Grand Prize Modeung fine art Exhibition
1990 Grand Prize Gwang-ju Fine ART Grand Exhibition
PUBLIC COLLECTION
Keum Ho Cultural Center
Gwangju City Fine Art Museum
Guro Office of Seoul City
Moodeung Art Association Exhibition
Present
A Member of Korean Arts Association
Invited Artist of Gwang-ju Art Association Exhibition
Invited Artist of Moodeung Art Association Exhibition
Managing Committee in Danwon Art Association Exhibition
A Jury Member of Gwang-ju Art Association Exhibition
Lecture : professor of Cho sun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
Tuesday, December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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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평론
원 형상으로 나타난 모나드, 빛, 소리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정재식은 하나의 판목으로써 다색판화를 찍어내는 목판화의 기법인 소멸법에 의해 제작된 일련의 판화들을 내놓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를 판 위에 새겨서 종이에 찍어내고, 다시 같은 판 위에다가 다른 이미지를 새겨서 찍어내기를 반복하는 한판다색기법인 것이다. 이는 목판화의 여타 기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도감 있는 화면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이미지들이 겹겹이 겹치면서 드러나 보이는 중첩효과에 강하다. 여기에다가 작가는 두 가지 색 이상을 동시에 잉킹할 수 있는 부분 잉킹 기법을 도입하는데, 이는 마치 동판화에서의 헤이터 기법을 연상시킨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이런 소멸법에 의한 목판화와 함께, 목판화를 찍기 위해 이미지를 판각한 판목 자체를 작품의 한 형태로 제시한다. 이는 판화가 제작되는 프로세스 자체를 작업의 한 과정으로 도입한다는 의미와 함께, 판화의 범주로서 평면 이미지는 물론이고 그 자체 독자적인 오브제(판목)마저 아우르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부 디지털프린트를 도입한 것 역시 동시대적인 매체를 통해서 판화의 범주를 증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멸법에 의한 작가의 근작 판화는 한눈에도 전작과는 비교돼 보인다. 우선 판종이 동판화로부터 목판화로 변했고, 그 표현방법 역시 구체적인 형상을 재현하고 암시하던 것에서 추상적인 형식으로 변했다. 그러니까 동판화에다가는 재현적인 형상을, 그리고 목판화에다가는 추상적인 형상을 각각 결부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그 동안 작가의 표현의지 혹은 주제의식이 변화함에 따라서 이를 전달해줄 수 있는 매체 역시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수단을 찾아서 변화해온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인다. 매체가 달라지면 메시지도 달라진다. 이는 내용이나 정신이 달라지면 이를 전달해주는 매체 역시 달라진다는 말과도 통하는 것으로서, 이는 그대로 작가의 경우와 부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외관상 드러나 보이는 차이만큼 작가의 근작이 전작과 동떨어져 보이지는 않는다. 근작은 전작에서의 내면화의 경향성을 상당부분 계승하고 있으며, 이는 무엇보다도 여전히 청회색이 지배적인 모노톤의 화면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 현실적인 관심사가 내면화의 경향성에로 옮아가고, 근작에서는 이러한 내면화의 경향성(일종의 내면적인 풍경에 비유할 만한)에다가 상징적인 형태를 부여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는 이중적인 화면으로 나타난다. 그러니까 유기적인 화면과 기하학적인 화면이 상호 중첩되는 중층화면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일말의 혼돈을 암시해주는 유기적인 형태로써 배경화면을 설정하고, 그 위에다가 양식화된 동심원 문양을 배열한 것이다. 동심원 문양은 그 자체로 제시되기도 하지만, 이따금씩은 격자 속에 갇혀있는 형태로 제시되기도 한다. 어느 경우이든 배경화면과 그 표면의 기하학적인 형태가 서로 분리되기보다는 상호간 대비되면서도 긴밀하게 연속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화면은 그 자체 심리적인 정황으로 나타난 인간의 보편적인 존재론적 인식을 대변해준다. 즉 유기적인 화면이 혼돈 혹은 혼란을, 그리고 기하학적인 화면이 질서의식을 상기시킨다. 말하자면 인간의 심리 속에는 혼돈에의 의지(유기적인 삶의 충동 혹은 생명에의 의지와도 통하는)와 함께 질서의식을 지향하는 충동이 공존하고 있고, 작가의 근작은 이를 반영하고 드러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작가의 그림은 세계 자체가 내재한 고유의 혼돈을 인식하고, 여기에다가 인위적인 질서를 부여하여 세계를 재구성하려는 의지의 한 표출인 것이다.
그런가하면 정재식의 화면에 나타난 동심원은 마치 세계의 근본 원소인 모나드(단자)로도 보인다. 모나드들 상호간의 우연한 충돌과 융합에 기인한 운동성으로부터 세계가 생겨난 태초의 풍경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작가의 그림에서 동심원들은 그 자체 고정된 것으로서보다는, 보이지 않는 인력으로 인해 잠재적으로는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하튼 이는 그 자체 물리적인 현상으로서보다는, 이로부터 작가가 유추해낸 일종의 존재론적이고 심리적인 정황의 한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심리적인 현상은 그 자체 자기 완결적이고 안정적인 형태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고유의 역동성과 운동성으로 인해 화면 외부로까지 증폭되는 비완결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이처럼 화면 외부로까지 연속되는 존재의 운동성은 전통적인 기(氣)의 운동성과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흐르는 물에서 존재를 본 바로크의 존재론과도 통한다.
또한 작가의 그림에서 동심원들은 대개 중첩된 형태로 나타나고, 이런 겹 구조로 인해 그 자체 중심성이 강한 일종의 핵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마치 수면에서 일정한 원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파문 혹은 파장의 형태를 연상시키고, 그 형태가 빛과 소리의 운동성을 떠올리게 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빛은 모든 평면 조형의 바탕이 된다. 화가들은 그 빛을 매개로 해서 자연현상을 표현했고, 심리적인 현상을 표현했다. 그 빛을 통해서 신의 존재를 밝혔고 세계의 근원에 접근했다. 그리고 작가는 그 빛을 통해서 현재진행형의 운동성 속에 있는, 항상적인 변화 속에 있는 존재의 비밀을 대변케 한다. 어두운 화면이 밝은 화면과 대비되고, 이는 그대로 존재의 어두움과 존재의 빛이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존재의 이 씨실과 날실은 서로 이질적인 것으로서보다는 하나의 결로 맞물린 순환론적 원리 속에서 통합된다. 그리고 그 원리 속에서 존재는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며, 작가는 원 형상에다가 이런 존재의 비밀을 의탁한 것이다.
그리고 파문을 그리며 퍼져나가는 소리는 무엇보다도 기억의 속성을 닮아 있다. 그리고 이때의 기억은 모든 기억의 저장고인 원형의 소리, 모든 존재가 유래한 우주적 소리, 상호간 이질적인 존재들간의 관계에 바탕을 둔 공명의 소리, 그리고 이 모든 소리들을 하나로 모아들이는 내면의 소리를 재생시킨다. 이처럼 정재식의 그림에 나타난 동심원은 세계의 근원적 원소인 모나드를, 빛과 어두움으로 대비되는 생성과 소멸의 순환원리를, 인간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존재의 소리를 대변해준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유기적인 배경화면과 그 표면의 기하학적인 형상 상호간의 긴밀한 소통성이 깔려 있고, 이를 토대로 하여 작가는 상징적인 형상화에 바탕을 둔 일종의 존재론적 지도를 재현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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